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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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이대건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작성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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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일 영월에서 녹전으로 출근을 하던 중 반송터널 입구에서 큰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1차선 주행 중이던 25톤 덤프트럭이 2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하면서 2차선 주행을 하고 있던 저를 못보고 덮친 사고였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교통사고를 당했고 큰 사고였습니다.
사고가 나고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순간에 차 밖에서 누군가 계속해서 손짓을하며 무슨 말을 계속하는데 소리는 들리지 않고 그 분만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차문 잠금을 해제하니 찌그러진 차문을 힘껏 여시며 괜찮냐고 물으셨고 제가 정신을 잃을까바 다친곳 없냐고 계속해서 물으셨습니다.
바로 112와 119에 신고를 하시고는 경찰과 구급차가 올꺼라고 걱정말라고 저를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시내가 아니라서 경찰과 구급차가 오기까지 꽤 오랜 시간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시간이 출근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과 구급차가 올 때까지 그 추위에 밖에서 기다려 주셨습니다.
경찰과 구급차가 도착하니 안심하라고 하시며 본인은 뒤따라 오던 차라고 혹 무슨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하라고 하셨고

출근길이라 가야 할 것 같다고 먼저 가게 되어 미안하다고하시며 가셨습니다.
사고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온 몸에 소름이 돋지만 그 순간 이대건 선생님의 도움 없이 그 무서운 상황에서 정신을 잃고 방치되어 있었을 것을 생각하면 너무 끔직합니다.

퇴원을 하고 몸도 아프고 차도 망가져 속상했지만 한편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나도 그 상황에서 그렇게 했을까?’라는 생각도 들면서 도움 받은 것을 나도 누군가한테 도움 주며 살아야겠다고 또 한번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대건 선생님 너무 고마웠습니다.
선생님께서 도와주신 그 따뜻한 손길 저도 제 주위에 많이 전달하며 살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함께 근무하시는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직원 여러분들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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